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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𝖉𝖗𝖆𝖈𝖚𝖑𝖆 210708 19:30 공연 이 날은 포토카드도 주더라 개이득 이 전에 봤던 캐스팅이랑 아예 다른 캐스팅으로 공연을 보고 싶어서 최대한 찾아봤는데 선민 배우 말고 다 다른 캐스팅으로 보게 되었다. 이예은 배우도 궁금했는데 그 부분은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이 회차도 대만족 김준수 드라큘라는 좀 더 자극적이고 통제가 안되고 감정과 본능에 더 충실해 보이는 드라큘라였다. 머리색깔이 그렇게 보이는데 한 몫 한 것 같다. 김준수는 확실히 기성가수였어서 그런지 발라드에서의 감정조절이 정말 좋다. 음 하나하나를 정말 섬세하게 부른다. Loving you keeps me alive랑 She 부를 때 빠져들어 들었었다. 그리고 이전에 봤었던 회차랑 제일 큰 차이점은 It's Over 때 음..

안녕(安寧), 모란 전시 일자 : 07월 07일 ~ 10월 31일 전시 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요새 민화 컬러링북에서 모란의 매력을 느끼고 있는 와중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모란 전시를 한다길래 갔다왔다. 그것도 무료 전시. 국립고궁박물관은 코로나19로 때문에 시간마다 예약을 할 수 있는 사전관람예약제를 실시중이었고 내가 예약할 당시에는 제한 인원수가 90명이었던 거 같은데 4단계 격상 후에는 60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체온을 재고 입장하고 나면 안녕, 모란 이라는 글자가 나를 반긴다. 처음에는 안녕이 인삿말의 안녕으로 쓰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무 탈 없이 평안하다의 뜻과 같이 이중적으로 쓰인 안녕이었다. 사실 전시에 관한 설명은 https://www.gogung.go.kr/specia..

YOSIGO 요시고 사진전 : 따뜻한 휴일의 기록 전시 일자: 6월 23일 ~ 12월 5일 전시 장소: 그라운드시소 서촌 월요일 오전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전시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그런가 그라운드시소 계정에서 계속 주중오전에 오라고 되어있던데 입소문 타고 계속 사람이 모여드나보다. 예매처별로 예매티켓을 받을 수 있는 구역이 나뉘어져 있고, 티켓을 받으면 웨이팅 대기 순서를 입력하게끔 한다. 다행히 나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긴 했다. 하지만 안에 사람이 없지는 않았다. 전시를 시작하기에 앞서 핸디 크로퍼가 준비되어 있다. 요시고 사진전은 작가가 찍은 작품들을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전시를 한다. 첫 번째는 ARCHITECTURE 건축이다. 첫 번째 파트를 보면서 느낀 것..

석조전 음악회 6월 30일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석조전 음악회를 갔다왔다. 20명 선착순티켓팅이었고 그 중에 운좋게 들었다. 입장하기 전 COOV어플을 통해 백신접종을 확인받고 체온을 측정하고 나서 입장이 가능했다.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이 내부가 아름답다라는 말은 들었었는데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다. 들은 것 처럼 아름다운 중앙홀을 볼 수 있었다. 사회자의 티켓팅을 성공한 관중들에게 '축하합니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이 날 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이중주 E flat 장조 '안경', 드보르작의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테르제토 중 1,2,4 악장, 멘델스존의 현악 오중주 제2번 B-flat 장조를 감상할 수 있었다. . 금호소로이스츠의 연주자들 김다미, ..

뮤지컬 드라큘라 𝖉𝖗𝖆𝖈𝖚𝖑𝖆 210616 14:30 마티네 공연 딱 내가 원했던 캐스팅이다. 이전에 류정한이랑 김준수를 본 적이 있는데 우연히 네이버 드라큘라 시츠프로브 영상 때문에 전동석 드라큘라와 김도현 렌필드, 강태을 반헬싱이 너무 궁금해져서 이 날 마티네공연을 봤다. 그리고 솔직히 조정은 미나는 믿고 봐도 되기 때문에 히히 뮤지컬을 일 년에 몇 번 볼까말까라 뮤지컬 자체가 오랜만이었다. 그래서 기대를 잔뜩 한 채로 갔다. 개인적으로 주옥같은 넘버들이 정말 많은 괜찮은 뮤지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를 했다. 결과적으로 정말 만족한 회차였다. 전동석은 이번에 처음 봤는데 정말 성량이 대단했다. 성악을 해서 그런가 성량도 크고 음정이 정확하다. 감정연기도 좋았고 특히 Fresh blood ..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Max Dalton, Moments in film 전시 일자: 4월 16일~ 7월 11일 전시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영화 좋아하고 영화 좀 봤다하는 사람들은 보러 가면 충분히 재미있는 전시인 거 같다. 영화를 못 봤다하더라도 작가 특유의 일러스트 자체로 보는 재미가 있어서 볼만한 전시이다. 요 몇년 간 본 전시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전시였다. 제일 먼저 티켓샷!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을 테마로 그린 일러스트가 입장권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의 빈티지한 감성을 살려서 입장권도 옛날 티켓처럼 만들어져있다. 입장권 뿐만 아니라 '웨이브 3일 무료 이용권'과 '지니 50회 음악 이용권'을 같이 준다. 이용권에 QR코드가 같이 있..